기온이 오르면 콜드체인이 바빠집니다. 식품·의약품 배송 현장에서 ‘온도 유지’만큼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환경도 지키는 패키징 전략입니다.
최근 일회용 규제 강화에 따라, 단순 재활용을 넘어 ‘반복 사용’을 전제로 한 패키징 시스템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써모랩코리아는 이 변화에 발맞춰 프레시백(FreshBag)이라는 고내구 재사용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 프레시백, 왜 필요할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물류 현장에는 수많은 스티로폼 박스와 일회용 포장재가 버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폐기 비용’만이 아닙니다. 규제 리스크, 친환경 이미지, 운영 효율까지 모두 위협받고 있다는 점이죠.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프레시백입니다. 단순한 보냉백이 아닌, 반복 사용과 회수·세척을 고려한 순환형 설계가 강점입니다.
📌 UN도 인정한 전략, ‘재사용(Reuse)’
UN 산하 환경기구 UNEP는 2023년 공식 보고서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 1순위로 ‘재사용(Reuse)’을 제시했습니다.
🔁 “재사용 시스템은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약 30%까지 감축할 수 있으며, 실행 가능성과 경제성, 환경 기여 측면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전략이다.”
– UNEP 보고서 中
이 보고서에 따르면, 단순 재활용보다 반복 사용이 가능한 구조와 회수 시스템을 갖춘 패키징이 더 빠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바로 이런 방향성과 정확히 일치하는 국내 대표 사례가 프레시백입니다.
✅ 재사용 패키징, 무엇이 달라야 할까요?
EU의 PPWR은 재사용 포장재로 인정받기 위한 4가지 조건을 명시합니다.
이 기준은 단순히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충족되지 않으며,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한 설계 및 운영 시스템의 구축이 핵심 요건으로 요구됩니다. 이는 포장재의 환경적 역할이 소재에서 ‘운영 구조’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쿠팡이 선택한 프레시백, 실증 사례로 입증된 ‘순환 패키징’
써모랩코리아의 보냉가방은 단순한 친환경 포장재가 아닙니다.
쿠팡 새벽배송을 비롯한 다양한 신선물류 현장에서 실제 운영 중인 고내구 재사용 보냉가방으로, 반복 사용과 회수를 전제로 설계된 순환형 패키징 솔루션입니다.
프레시백은 두 가지 주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외부 충격에 강한 하드쉘 외피와, 고온 살균 및 세척이 가능한 위생 내피를 분리형으로 구성해 배송 중 제품 보호와 위생 유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합니다.
배송 완료 후에는 고객으로부터 포장재를 회수하고, 전용 세척 라인에서 고온 살균 및 건조 과정을 거쳐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사 대상 관리 체계와 고객 대상 리마인드 캠페인도 병행됩니다.
📊 실제 도입 효과
✅ 연간 약 2억 개의 스티로폼 상자 절감 (쿠팡 기준)
✅ 1회용 폐기물 비용 절감 및 친환경 이미지 강화
✅ 기사 운영 효율 및 소비자 만족도 동시 개선
✅ 100회 반복 사용 후에도 재생 플라스틱으로 전환 가능 → 파렛트 재생산에 활용
써모랩코리아는 이러한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유통 모델별 맞춤 설계와 응용 패키징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소재 전환을 넘어 운영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과 환경 규제 대응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습니다.